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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직장상사 갑질 대처법

andrew80 2023. 4.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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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상관의 갑질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시 - 6시,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는 매일 이 시간동안 좋건 싫건 회사라는 한 공간안에 지내는게 일상이다. 혼자 일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의 많은 동료들과 이 시간을 같이 지내게 되면,  미처 예상하지 못하는 크고 작은 일들과 마주치기가 다반사다. 하물며 가족이라도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과 문제가 생길경우 더욱 신경쓰이는 것은 당연하다. 

 

  돌이켜 보면 직장 동료와 문제가 있어서 괴로웠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문제는 직속 상관, 직속상관이면 출근부터 퇴근까지, 더 보태면 퇴근후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업무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고  게다가 나에 대한 평가 권한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회사의 대표를 포함해서 많은 직속 상사를 보아왔지만 그나마 능력이 있으면서 그러면 말이라도 안하지 꼭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는 능력없고 책임지기 싫어하는  -심지어 일이 잘못되면 부하직원 탓을 하는- 상사는 나와는 상극이었다. 심지어 본인이 잘못한 업무를 당연하듯이 나에게 전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저 아랫사람이라는 이유로 참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누가 잘했건 못했건 원인이 뭐건간에 밑에 있는 직원이 굉장이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울 따름이다.

 

누구라도 심지어 부모라도 타인에게 화를 내고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  그럼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 화를 내야 할까? 아니면 참고 다녀야 할까? 나에게도 많은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가장이라는 책임감에서 조금만 참아보자 자신과 타협해보고, 내일은 더 조금 뒤로 물러나게 되고 이러다 보니 어느순간 나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화는 누구나 낼 수 있다. 그래서 참는것이 이기는 것이다'라고 자신을 설득하다 보면 선을 넘는 직장 상사의 행동에 망가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일 뿐이었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머리로는 "아! 그냥 별일 아닌데 넘기지 뭐" 라고 머리로는 쿨하게 넘기지만 몸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의학적인 데이터를 찾아보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즉 화를 경험하는 것은 몸 건강에 매우 않좋다고 한다. 일단 몸의 면역체게가 약화되고 교감신경 체계가 활성화 되고 심박동수가 빨라지면서 혈류량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지고 결국에 수명이 줄어든다고 한다. ^^;; 또한 사람의 뇌의 뉴론 신경세포도 파괴가 된다고 한다. 

 

이런 안좋은 상황에 계속 직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에 평온을 찾아줄 방법은 없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황에 변화를 주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직속상관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나를 대하는 태도가 어떤 선을 넘는 경우에는 회사 차원에서 절차를 통해서 해결을 하던가 아니면 회사를 떠나면 된다. 물론 말이 쉽게 보일 수 있다.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을 하는 것이냐 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 나라에 회사는 무수히 많다. 당장에 그만두면 어떻게 될 거 같지만 막상 이직하면 더 좋은 기회가 있다 내가 있어서 회사도 다니는 거지 회사에 내 인생을 갈아 넣을 필요는 결단코 없다. 정말 상황에 변화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나의 정신건강과 신체적인 건강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쪽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과 인간은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 힘이라는 것이 주먹다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균형을 말하는 것이다. 상사가 나에게 막 함부러 대하면  그때 지나치게 이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든가 두려운 경우가 있다.

너무 무례하게 굴때는 약간 상대방에게 단호하게 화를 낼 필요가 있다. 화를 낸다고 해서 막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목소리를 높이고 말실수를 하는 순간 상대방은 더욱 나의 약점을 잡고 괴롭힐 구실을 줄 뿐이다.

단호하게 화를 내는 것은 상대방에게 예를들어 부당한 지시가 반복되거나 모욕적인 언행을 듣는다면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것이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님과 저와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저도 생각해 볼테니 이사님도 생각을 해보십시오"라고 말해보자 덧붙인다면 다른 직원들 모두 같이 있는 자리에서 차분이 얘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말한다면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뭐 그렇게 얘기 했다고 해서 상사와 더 나빠질 것도 없으니 그렇게 표현이라도 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자

 

요약해보면,

 

1. 일단 진정하고

 

2. 목소리 톤 낮추고

 

3. 차분한 어조로 꼭 필요한 말만 또박또박 말한다.

 

* 주의사항 -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 모든 과정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고 이 사람한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나의 여러가지 신체적 건강, 그 다음에 나라는 사람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내면의 힘의 균형을 좀 유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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