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팀장의 실무노트

회사 고인물의 안좋은 특징 본문

카테고리 없음

회사 고인물의 안좋은 특징

andrew80 2023. 3. 21. 19:14
반응형

 한 회사에서 장기 근속을 하는 것은 존경할 만한 일까진 아니더라도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 줄 만하지 않을까. 사회 초년생 시절 다니던 회사에서 그 회사에서만 장기 근속하다가 정년으로 회사를 퇴사하신 분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본인의 회사 생활은 항상 벼랑끝에 까치발을 하고 서 있듯이 아슬아슬 했다고..."

 

그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에게는 그분이 회사 임원이었고 업무도 그렇게 바빠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도 많고 회사 다닐만 할 텐데 좀 과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그러다 어느새 회사에서 근속연수로는 위에서 보는것이 빠른 연차가 되면서 직급이 오른다고 회사 생활이 마냥 편한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 말하듯 초년생일때는 뭔지 몰라서, 실수도 잦고, 업무도 익숙치 않아서 힘들고 중간관리자가 되어서는 부하직원도 챙기고 교육해야하고 상급자의 지시도 따라야 하는 중간 입장이라 힘들고, 팀 리더 직책을 하면서는 부서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힘들었던것 같다. 

 

회사의 문화는 직원들이 만들어 간다고 한다. 능력있는 리더가 이끄는 회사는 능력있는 인재가 모이게 되고 좋은 성과는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고 회사가 커질수록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열심히 일하는 선순환이 되는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항상 실무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 흔히 말하는 꼰대가 아닌 능력있는 리더, 항상 노력하고 솔선하는 리더는 어디서든 환영받게 마련이다. 누구든 이런 사람 옆에서 일하고 싶을 것이다. 반면에 팀장이 되고 임원이 되면 전에 업무에 임했던 열정이 없어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바로  '고인물' 이다.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사람

앞서 말한것처럼 조직의 리더의 위치에 있게 되면 책임감이 막중해 진다. 부서 혹 부문 전체의 업무를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입직원부터 중간 관리자의 업무를 다 아는것은 기본이고 언제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실은 문제가 생기면 부하직원이나 타부서 탓만 하는 사람이다. 정작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프로젝트 시작전에는 아무 의견이 없다가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내가 안될줄 알았다면서 뒷담화가 특기인 사람이다. 항상 뒤에서 뒷짐지고 훈수두는 경우가 많다. 잘되면 모두가 좋고 안되면 네탓이다. 

 

대표에게 치이고 능력있는 부하직원에게도 무시받는 사람

회사생활하면서 느끼는것 중에 회사 말고 어디든 본인의 실력이 있어야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나이먹고 업무역량이 되지 못하면 대표에게는 오랫동안 일한 열심히 일하는 착한 직원이지만 미덥지 못한 직원이 되는거고 밑에 직원에게는 좋은분인데 능력이 없는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항상 문제는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온다. 잘나갈때는 너도 나도 좋지만 어려운 시기에 권고사직 1순위에 항상 오르내리는 사람이다.

 

업무에 항상 수동적인 사람

대체로 고인물들은 새로운 변화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으로 쌓이고 결과가 잘 나왔던 일만 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통했을지 모를 방법을 지금도 고집하고 있다. 물론 이런 방법이 먹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데 자신이 예전에 문제없이 잘했던 것을 지금도 하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내 업무는 나만 하려는 사람

고인물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업무를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변화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은 업무 루틴이 일정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 업무를 장시간 하다보면 업무 처리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예전에는 하루종일 걸렸던 업무가 이제는 1시간내에 끝내게 되고 근속연수도 쌓이면 월급도 늘어나고 힘들었던 업무 환경도 편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거기까지만 하고 안주하면서 문제가 된다. 그러면서 항상 바쁘고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고 내 업무를 남에게 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 자리를 보전하지 못할까봐 불안하기 때문이다. 사실 보통 회사의 업무는 메뉴얼로 남겨도 될 정도로 루틴한 일들이 많다. 반복하면 익숙해지기 마련이고 편해지는데 안주하면 고인물 되는거다. 

 

험담하는 사람

자신의 결점을 감추기 위해 다른사람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뜨려 갈등을 조장하거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평을 안좋게 한다. 보통 회사에서 이런 부류는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과 같이 다닌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뒤에서 분위기를 조장하여 남을 험담을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특성은 조직의 문화를 해치며 생산성과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조직은 이러한 행동을 파악하고 대처하여 건강하고 생산적인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