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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팀장의 실무노트
연봉 협상 불만족시 어떻게 해야 하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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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상황을 보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역대 최저인 1.7%로 비관적으로 예상하고 있고 가만히 보니 회사의 매출사정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올해 내 연봉은 최소한 이정도는 올려주겠지.. . 하고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선 사실 연봉 협상보다는 연봉 통보라는 표현이 더 와 닿는것 같다. 사실 직원들과 연봉협상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느정도 올 해 전체 임직원에 대한 임금 상승률을 정해놓고 대표이사의 생각에 따라 개개인이 조금 더 받거나 덜 받거나 하는게 대부분의 현실이 아닐까?
물론 아닌 회사도 있을테지만 연봉협상에서 노사 양측이 만족하는 연봉협상은 애초에 힘들지 않을까 싶다.
연봉협상을 하다보면 새로이 올해 연봉에 대해서 수긍하고 납득하는 직원도 있지만 연봉에 불만족하는 직원도 많다. 인사담당자야 연봉에 대한 권한은 없지만 최소한 불만족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본인이 연봉협상을 통해서 회사에 제시하는 사안을 듣고 경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의 입장차를 조율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연봉협상을 할 때,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 같다. 희망 연봉과 회사의 제안 연봉. 저마다 다르겠지만, 회사의 제안 연봉을 받고 '조금만 더 달라!'고 말하기는, 글쎄, 쉽지 않다. 뭔가 돈 얘기를 구구절절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말한다고 올려줄까, 괜히 담당자 기분만 상하게 하지는 않을까, 그러다 연봉은 회사가 제시하는 대로 그대로이면서 담당자나 대표에게 괜히 찍히지나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넵!' 하기는 지금 이 순간의 선택에 매달 월급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달라질테고, 삶의 질, 더 나아가 내 노후의 모습까지 달라질테다. 그러니 포기할 수 없다. 회사와의 첫번째 밀당의 순간, 뭐라고 말해야 할까?
하지만 그렇다고 '넵!' 하기는 지금 이 순간의 선택에 매달 월급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달라질테고, 삶의 질, 더 나아가 내 노후의 모습까지 달라질테다. 그러니 포기할 수 없다. 회사와의 첫번째 밀당의 순간, 뭐라고 말해야 할까?
적절한 대화의 시작에 앞서 그렇다면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연봉 인상률은 어느정도 일까?
대략 기업에서 제시하는 연봉인상률은 어느정도 될까?
위의 표를 보면 지난 10년간 매년 연봉인상률이 최저 3%부터 최고 5.1% 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평균치를 내보면 4% 정도를 하회할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난 10년정도 연봉협상 경험상으로 봤을때도 위의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어느정도 일까?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인상률은 대략 가장 많은 응답은 '10~15%', 그 다음은 '5~10%' 응답이 나왔다.
회사의 제안보다 높은 연봉을 다시 제안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 회사 역시 회사의 연봉 체계 안에서 연봉 제안을 한 것일테고,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성과를 서류로 제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나는 이러이러해서 본인의 업무 성과를 정리해서 어필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막연히 '이 정도 수준을 맞춰주지 않으면 일 못한다!'며 강경하게 말하면서 올려달라고 하는것보다는 이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를테니 일괄적으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괜찮은 이유와 말해봐야 역효과인 이유는 있다.
자신의 성과를 서류로 제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나는 이러이러해서 본인의 업무 성과를 정리해서 어필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막연히 '이 정도 수준을 맞춰주지 않으면 일 못한다!'며 강경하게 말하면서 올려달라고 하는것보다는 이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를테니 일괄적으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괜찮은 이유와 말해봐야 역효과인 이유는 있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말하기 보단 '회사의 제시 연봉을 충분히 존중하고, 다만 이 안에서 혹시 조정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봐주길 바란다'는 수준의 완곡한 제안이면 충분하다. 인사담당자도 직장인이고 월급받는 입장에서 근로자가 그렇게 말한다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더해서 성과 자료까지 같이 주면서 어필한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다른 회사 사례를 들며 '비교'해서 이야기하면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점이다.
"다른 회사들을 보니 제 연차에 이정도 연봉은 받더라고요."
"업계 시장 평균을 알아봤더니 이정도는 받는다고 하던데…"
다른 회사나 시장 평균을 이야기하면 연봉 협상을 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럼 더 많이 주는 그 회사에 가시든가요…"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자. 엄마가 친구 아들딸과 비교하며 "걔는 만점에 받았다던데!" 같은 이야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그럼 걔 엄마 하던가!" 소리를 지르게 되지 않나? 사람 마음 다 비슷하다. '다른 회사와 비교하며 남들은 이만큼 받으니 나도 이만큼 달라'는 설득력이 없을 뿐더러, 살짝 기분도 상하려고 하는 얘기일 수 있다. 남과 비교하지말고 '나의 이유'를 말하자.
"제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 저는 회사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올해 연봉에도 큰 기대가 됩니다.
다만 회사의 매출과 실적을 충분히 고려해서, 제가 생각하는 연봉과 회사가 제시하는 연봉에 차이가 있어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할지 여쭙고 싶습니다. 물론 연봉보다 다른 중요한 가치들에도 의미를 두고 있지만, 연봉 변경이 거의 없으면 개인적으로 조금 힘이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
물론 기본적으로 회사의 연봉인상안을 존중하지만 혹시 그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신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습니다."
"다른 회사들을 보니 제 연차에 이정도 연봉은 받더라고요."
"업계 시장 평균을 알아봤더니 이정도는 받는다고 하던데…"
다른 회사나 시장 평균을 이야기하면 연봉 협상을 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럼 더 많이 주는 그 회사에 가시든가요…"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자. 엄마가 친구 아들딸과 비교하며 "걔는 만점에 받았다던데!" 같은 이야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그럼 걔 엄마 하던가!" 소리를 지르게 되지 않나? 사람 마음 다 비슷하다. '다른 회사와 비교하며 남들은 이만큼 받으니 나도 이만큼 달라'는 설득력이 없을 뿐더러, 살짝 기분도 상하려고 하는 얘기일 수 있다. 남과 비교하지말고 '나의 이유'를 말하자.
"제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 저는 회사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올해 연봉에도 큰 기대가 됩니다.
다만 회사의 매출과 실적을 충분히 고려해서, 제가 생각하는 연봉과 회사가 제시하는 연봉에 차이가 있어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할지 여쭙고 싶습니다. 물론 연봉보다 다른 중요한 가치들에도 의미를 두고 있지만, 연봉 변경이 거의 없으면 개인적으로 조금 힘이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
물론 기본적으로 회사의 연봉인상안을 존중하지만 혹시 그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신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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