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우는법(우리 부서의 목표?)

 매년 새해가 되면 대표이사나 상사로부터 새해 목표를 제출하라는 말을 듣는다. 연례행사처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시하는 사람이나 지시아닌 지시 받는 사람에게도 그냥 빨리 처리해야 하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전년도 결산하고 새해 바뀌는것들도 바꿔줘야 되는 실무자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느끼기에는 새해가 되도 회사는 별로 바뀌는 것도 없는데 이래저래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라는 것 자체가 귀찮고 짜증나는 일일 것이라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어설프게 뜬구름 잡는 식의 목표나 말도 안되는 말을 적어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숨이 나기도 한다. 

 

 개인적인 새해 목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목표는 개인의 그것과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는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최소한의 정보라도 구성원에게 알려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 회사의 목적(비전)을 알아야 그 방향성에 맞게 목표를 세울 것이 아닌가? 예컨대 작게는 몇백명의 인원을 태우고 운행하는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언제쯤 도착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면 혹은 그정도는 당연히 알겠지 하고 넘어간다면 그 버스에 탄 사람은 혼동스러운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올바른 목적을 설명하기에 앞서 일단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표와 목적? ‘목표’와 비슷한 단어의 차이

목표설정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 중에는 목표와 목적의 구별이 잘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목표와 목적은 의미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목적은

목적은 달성하려고 하는 최종적인 성과나 결과를 나타내는 말로써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뜻하는 용어이다. 기업의 목적이라 한다면 이익을 극대화 한다던지 아니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 등이 바로 기업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목표는 어떤 성과에 대한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을 뜻하는 말로써 어떤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예를들어 기업의 목표라 한다면 회계적 성과나 경제적 성과와 관련된 각종 경영지표들 또는 기업의 주가, 기업의 생존기간 등이 기업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목적과 목표와 비슷한 단어로 ‘방침’도 있다. 방침은 계획을 실행할 때 필요한 원칙과 룰을 뜻한다. 회사의 경영 등에 관여하는 방향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목적을 명확화할 필요성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목적을 명확히 해놓을 필요가 있다. 목적을 모르는 채, 설정된 수치 목표만을 쫓아버리면 의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 결과, 효율이 떨어져버리는 일도 있다. 또,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는 본질이 아닌 점을 고집하거나, 목표가 목적화 되어버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러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 목적을 명확히 해 놓자

 

목적이 있어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목적이란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가에 대한 것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를 설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목표가 없는 경우에는 목표를 설정할 수 없다. 예를 든 것과 같이 무작정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고 있는데 , 어디를 가는지 의미와 의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머지 의욕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 목적지가명확해지면, 목표로서 어떻게, 어디로, 어떤 길로 가는지 탐색할 수 있다. 제대로된 목적이 있어야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의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야만 하는 일을 알고 있어도, 어느 범위, 어느 수준까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목적에 종착하기 까지 어느 정도의 사람과 물건, 돈이 필요한가와 같은 리소스의 규모를 설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시간도 확실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리소스의 규모와 필요한 기한이 정확히 파악된 달성가능한 목표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만 설정할 수 있다. 목적과 목표를 올바르게 설정할 수 있다면 이상적으로 여기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일의 목적・목표를 설정하는 메리트

 여기까지 목적과 목표의 차이와, 각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어떤 메리트를 가지고 있을까. 여기서부터는 회사에서 요구받은 목적의 설정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메리트를 알아보자. 먼저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면, 보다 높은 의욕을 가지고 일에 임할 수 있다. 스스로가 설정한 목적와 목표가 있는 경우는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주위로부터 부여된 일을 달성한 때와 비교하여 더욱 강한 달성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진하여 일에 임하고 있다는 감각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갖출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가 될 것이다. 무슨일 할때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누가 시키는 되려 하기 싫어지는 경험과도 같다. 

 설정한 목적과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축적되면 큰 자신감도 생긴다. 노력의 결과로서 목표가 달성되면, 스킬과 경험이 늘어나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킬과 경험으로 뒷받침되는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에 임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쉬워지고, 더욱 큰 자신감을 얻는 선순환 구조가 생기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면 장기적인 시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스스로 장래의 커리어패스를 명확히 할 수 있고 이는 스텝업으로 이어진다.

 

개인이 일의 목표를 새울 때의 주의점

 개인이 일의 목표를 세울 때는 너무 높은 목표나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의욕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성공을 하는것도 습관이듯이 실패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이것도 습관이 된다. 

목표와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리소스와 기한을 올바르게 파악해서 설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달성을 향해 의욕을 유지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만다. 이러한 점에서, 노력하면 달성 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설정한 경우는 도전정신이 자극을 받아 달성을 향해 긍정적으로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갑자기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밟아 조금씩 목표를 높게 해가는 것도 중요하다.

 또, 목표설정에 사용치 않아야 하는 단어도 있다. 행동이 아니라 “~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등과 같은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단어는 피하도록 해야한다. 덧붙여, 목표로는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고 계속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한걸음 더나아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시켜,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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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설정 방법

 

1. 목표의 심플화

 성과는 복잡할 수 있지만 목표를 단순화하도록 한다. 목표 계획을 지정된 시간 내에 유지하는 것을 고려해 보자. 팀원들에게 목표를 설명할 때, 각 팀원이 목표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목표를 구성한다.

 

2. 목표가 명확함을 확인

 목표를 설정할 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이러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제시합니다. 간결한 목표는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부서의 업무를 목표에 맞게 적절한 인원에게 할당한다.

 직원들에게 우리부서의 목표를 설명할 때, 회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목표를 이해시킨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에 관여하는 각 직원은 계획 전체가 아니라 계획에서 각자의 업무 능력에 맞는 부분을 적절히 할당한다. 경영진의 임원은 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 계획을 통해 원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다른 직원들은 자신이 변경할 수 있는 정책과 그 변화가 회사 전체에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한다.

 

4. 목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부서 목표를 명확히 하고 목표를 각 부서원에게 적절하게 할당했다면 각자의 목표로 가고자 하는 전체 과정을 측정해야 한다. 각자의 구성원들이 목표지점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피드백이 끈기있게 이어지지 않는다면 목표설정은 해마다 이맘때 하는 정말 귀찮은 일이 될 것이다.

 

5. 마감 기한을 정한다.

 목표를 작성할 때는, 그 목표를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감 기한을 명시한다. 마감일을 설정했기 때문에 시간을 엄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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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팁

 결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간중에 진척정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유용하다. 혹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조언이 적절한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부서 내부의 일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과 지도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진척상황의 체크에는 업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업무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서 스케줄에 적용해야한다. 또한, 이미 같은 목표를 달성한 사람을 참고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군가가 경험한 정보를 참고하면,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가 알기 쉬워질 것이다. 실패한 사례 등도 참고로 하면, 피해야 할 좋은 내용 등 다른 유용한 팁도 알게 될 것이다.

 같은 목표를 이미 달성한 사람이 주위에 없더라도, 인터넷 검색을 하면 발견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서적화 되어있는 경우도 많으니 찾아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 외에도, 필요없는 업무를 걸러내는 것도 필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빠서 행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목표의 달성은 커녕 자신의 업무도,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 때문에 업무를 줄이거나 효율적으로 변화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행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의욕을 유지하여 일에 뛰어드느냐가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러므로, 의욕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놓는 편이 좋다. 먼저,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설정한 목표가 큰 것이었을 경우에도, 그 안에 작은 목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패가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는것은 성공도 작은것이 쌓이다 보면 성공의 습관을 얻을 수 있다. 

 혼자서는 도저히 의욕을 유지하는 일이 힘든 사람의 경우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상담을 해본다. 누군가와 목표를 공유하는 일 만으로도 의욕은 유지할 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상담할 수 있다면, 문제해결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의욕의 유지에서 중요한 것은는 역시 “마음 속에서 부터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기분이다. 무엇이든 달성하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처음부터 설정하는 것으로, 의욕적으로 목표의 달성을 노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목표는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목표와 목적을 나눠 생각하여 이상을 향해 나아가자

“올해의 목표를 설정해서 제출한다”고 생각하면 경직되거나 귀찮게 느껴지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목표의 설정은 일에 있어서 자기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기도 하다.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한다고 생각하면, 의욕도 유지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한다는 과제가 나왔을 때는, 이것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그리고나서 앞으로의 자신의 커리어와 마주앉아 자신의 업무 역량을 빌드업 할 수 있는 기회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