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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팀장의 실무노트
기업회계 실무(회계의 기초지식 #7) 본문
1. 계정
계정(accounts: a/c)이란 부기상의 거래를 기록하고 계산하는 단위를 말한다. 즉 거래가 발생하면 재무제표의 구성요소가 변동하므로 그 변동을 기록하는 대상이 필요한데 그 대상을 계정이라 한다. 또한 현금, 상품, 차입금 등과 같이 계정에 구체적인 명칭이 부여된 것을 계정과목(또는 과목)이라고 한다.
(1) 계정의 분류
계정은 내무상태표계정과 손익계산서계정으로 구부한다.
재무상태표 계정 | 자산 : 현금, 매출채권, 상품, 토지, 건물 등 부채 : 매입채무, 차입금 등 자본 : 자본금, 이익잉여금 등 |
손익계산서계정 | 수익 : 매출액, 수수료수익, 임대료 등 비용 : 매출원가, 급여, 임차료 등 |
재무상태표계정은 자산/부채/자본으로 구분하고 현금, 매입채무, 자본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재무상태표계정을 실재계정(real accounts)이라고도 한다. 상품, 토지 등은 형태가 있어 존재사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고 매출채권, 매입채무 등은 거래상대방에 조회/확인할 수 있으므로 그 계정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손익계산서계정은 수익과 비용으로 구분하고 매출액, 매출원가, 수수료수익, 임차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손익계산서계정을 명목계정이라고도 한다. 수익/비용은 실제로 존재하는 계정이 아니라 가상으로 설정한 것이다. 수익/비용은 순자산의 증가 또는 감소의 원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형태는 자산/부채를 통해 확인될 뿐이다. 순자산의 증가 또는 감소 결과는 확인할 수 있으나, 그 변동원인을 기록해 두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손익계산서계정을 임시 설정한 것이다.
(2) 계정기입방법
계정기입방법은 장부기입방법이다. 계정은 원장을 의미하므로 계정기입은 각 계정과목에 해당하는 계정원장에 거래사실을 기록하는 절차이다.
계정의 양식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금전출납부와 유사하다. 거래의 양이 많지 않으면 한 권의 장부에 여러 계정과목을 기록할 수도 있지만 거래가 빈번한 대부분의 기업은 한 권의 장부에 한 계정과목만 기록한다. 다음의 두 가지 거래를 통해 계정기입방법을 예시하기로 한다.
[거래]
1월 5일 현금 \100,000을 출자하여 영업을 게시하다. 1월 8일 영업활동에 사용할 토지를 구입하고 대금 \60,000은 현금으로 지급하다.
[거래요소의 결합관계]
1월 5일 자산(현금 \100,000)의 증가 -- 자본(자본금 \100,000)의 증가 1월 8일 자산(토지 \60,000)의 증가 -- 자산(현금 \60,000)의 감소
[계정기입]
계정기업은 1월 5일자 거래에서 현금이 \100,000만큼 증가하고 1월 8일자 거래에서 \60,000이 감소되었다는 것을 현금계정에 기록하고, 이와 함께 1월 5일자 자본금 \100,000의 증가와 1월 8일자 토지 \60,000의 증가를 각 계정에 기록하는 절차이다. 실무에서의 계정기입은 상기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교과서에서는 그 구조를 단순화시킨 'T계정'을 주로 사용한다. T계정은 그 형태가 알파벳 'T'모양인 것에서 그 명칭이 유래한 것이며, 위의 현금/자본금/토지계정을 T계정으로 작성하면 다음과 같다.
T모양의 상단에 계정과목을 기입하고 그 계정과목의 변동을 차변과 대변에 나누어 기록하며 잔액은 차변금액과 대변금액의 차액으로 계산 할 수 있다. 현금계정을 보면 1월 5일날 \100,000이 증가하였고, 1월 8일 \60,000이 감소하였으며, 이후 잔액은 \40,000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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