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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11월 소방안전)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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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11월 소방안전) -1

andrew80 2020. 11. 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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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화재발생 현황

1. 화재 정의

화재란 원하지 않는 연소현상으로 재산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소방시설 등을 사용하여 소화시킬 필요가 있는 연소를 말한다.

2. 화재발생 현황(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3. 2019년 화재발생 분석(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가. 발화 원인

총 40,103여건의 화재중 부주의가 20,149건(50.2%)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9,459건(23.5%), 기계적요인 4,046건(10.0%), 미상 3,778(9.4%), 화학적요인 624건, 기타 452건, 방화의심 435건, 교통사고 433건, 방화 370건, 자연적요인 195건, 가스누출(폭발) 162건 순으로 발생하였다.

제2장 화재의 기초 상식

1. 연소 현상

연소(화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가연성물질, 점화원, 산소공급원이 존재하여야 가능하며 이중 한가지 만 제거하여도 연소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점화원을 관리하는게 화재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

2. 연소 3요소

가. 가연물

가연물은 여러 가지 유형 즉, 기체, 액체, 고체 상태인 것이 있으며 이들이 얼마나 잘 타는가 타지 않는가를 나타내는 척도로 인화점, 발화점, 최소 점화에너지, 연소범위가 있다.

⑴ 기체연료 : LPG, LNG 등

⑵ 액체연료 : 석유, 휘발유, 알콜, 벙커C유 등

⑶ 고체연료 : 연탄, 나무, 종이, 옷, 플라스틱 등

나. 점화 에너지(점화원)

연소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와 일정한 열이 있어야만 하는데 이를 점화에너지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⑴ 화학적 에너지 : 연소열, 자연발열, 분해열, 산화열

⑵ 기계적 에너지 : 마찰 및 충격의 불꽃, 고열물체, 단열압축에 의한 열, 용접불띠

⑶ 전기적 에너지 : 전기스파크 불꽃, 정전기 불꽃, 낙뢰

다. 산소(공기)

공기 중의 산소농도가 약 15% 이하가 되면 일반 가연물은 연소가 일어나지 않지만 반면 공기중의 산소농도가 정상상태 이상이 되면 난연성은 가연성으로 불연성도 난연성 또는 가연성으로 변화될 수 있으며 난연성이나 불연성도 성분에 따라서 공기와의 접촉면적 정도(분진 상태)에 따라 폭발성으로 변화 될 수도 있다.

3. 화재 구분

가. A급 화재(일반화재, 백색표시, 냉각효과)

- 목재, 종이 등 연소 후 재를 남기는 종류의 화재로 발생빈도 및 피해액이 가장 크며 분말, 물, 산알칼리소화기, 강화액 으로 소화

나. B급 화재(유류화재, 황색표시, 질식효과)

- 연소 후 재를 남기지 않는 종류의 화재로 유류, 가스 등의 가연성 액체나 기체 등의 화재로 분말, 포말, 하론, CO2 를 사용하여 소화

다. C급 화재(전기화재, 청색표시, 질식효과)

- 통전 중인 전기설비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분말, CO2, 하론, 증발성 액체로 소화

라. D급 화재(금속화재, 표시색상 없음, 질식효과)

- 마그네슘, 나트륨 등 가연성 금속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마른모래, 팽창질석 등으로 소화(물로 소화 절대 금지)

마. K급 화재(식용유 화재, 표시색상 없음, 질식 및 냉각효과)

- 식용유, 식물성유지, 기타 동물성유지 등 음식물조리 시 발생하는 화재

4. 불의 성상과 확산

일단 불이 발생하면 불은 외부 공기로부터 산소를 공급받아 불꽃으로부터 되돌아온 열에 의해 연속적을 재점화, 확산하여 다른 가연물질을 태우면서 확대해 나가는데 이러한 확대 현상은 직접 물질이 화염에 접촉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대분분이나 열의 이동 등으로 불이 진행되기도 한다.

가. 전도

열이 물질속으로 전해져 가는 현상으로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고체는 기체보다 열이잘 전달되는데 예를 들어 철사 끝을 불로 가열하면 얼마 후 다른 한쪽까지 뜨거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나. 대류

가열된 공기의 움직임에 의해 열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하며 방안에 난로를 피웠을 때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이 반복되어 실내가 따뜻하게 되는 현상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다. 복사

고열체로부터 저열체로의 열의 이동이 전도나 대류와는 달리 중간의 매개물 없이 직접 열이 이동하는 현상으로 태양열이 지상 물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현상이 대표적인 예다.

5. 소화원리

가. 가연물 제거

불이 다른 곳에 옮겨 붙거나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말하며 화재현장 주위의 물체를 치우거나 다른 곳으로옮겨야 하고 산불이 났을 때 주위의 나무나 풀을 잘라내는 것이나 석유난로에 연결된 호스의 안전장치를 잠그는 것은 가연물을 제거하여 불을 끄는 방법이다.

나. 냉각 소화

물은 다른 물질에 비해서 많은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며,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흡수하는 열량은 다른 소화약제보다 10배에 가까운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유류화재, 전기화재, 화공약품과 같은 화재는 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다. 산소 차단

화재 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여 불이 꺼지게 하는 방법으로 질식에 의한 소화라고도 하는데 부대에 담긴 모래나 담요,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산소의 공급을 막으면 불은 꺼지게 되는데 유류나 전기화재 시 이러한 방법으로 불을 꺼야 한다.

제3장 화재 폭발 재해예방

1. 화재 폭발위험 대책

가. 사무실, 숙소, 창고 등의 난방기구, 전열기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인화물질, 화기작업 주변에는 소화기, 방화사 등 진화장비를 비치하며 화재예방교육을 통하여 소화기 사용방법 및 화재발생시의 대피요령 등을 숙지시킨다.

나. 특히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전기가 발화원이 되어 발생한 화재로 주로 전로나 전기 기기의 이상과열, 누전 또는 정전기 스파크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또한 전류의 양에 따라 순간적으로 큰 전류가 흐르면 단락점이 녹아 단선되며 이때 발생하는 불꽃으로 절연피복 또는 그 주위의 가연성물질에 착화될 가능성이 있으므 로 주의가 필요하고 전선의 허용전류에 적합한 퓨즈사용, 부하전로에 적당한 차단 용량으로 선정된 배선용차단기(MCCB)를 설치한다.

다. 또한 난방용 전열기의 사용은 승인된 제품 사용 및 문어발식 코드사용을 금지하고 난방용 유류는 난방기가 켜진 상태에서 주유를 절대 금지 및 난방기구 주변에는 유류 및 가연성물질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정리하며 주위에 소화기를 비치한다.

라. 전선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적합한 규격전선을 사용용도에 알맞게 사용해야 하며 비닐연전선을 옥내 배선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마.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라 하더라도 전원 스위치를 넣어놓은 채 작업을 해서는 안되고 주위에 인화성 가스가 있을 경우 순간적인 합선으로 인한 불꽃이 폭발로 이어져 화 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퓨즈, 누전차단기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배전반에서는 누전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 누전화재 경보기를 설치 해야 한다.

2. 화재 발생 시 소화방법

화재발생시 응급상황에서 초기소화는 상당히 중요하다 초기 소화가 잘 이루어지면 초기 소화에서 화재를 잠재울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인적, 물적 손해는 막대 하므로 항상 초기소화 요령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숙지하여야 한다.

가. 소화작업은 침착하게 진행하며 소화작업에 임하는 대원은 무계획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화재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한 후 신속,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나. 소화작업시 가능한 화점 가깝게 접근하여 불꽃을 중앙에 두고 포위하여 사방에서 동원가능한 소화 기구 또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 집중적으로 소화 작업을 행해야 하며, 작업의 순서는 불이 타고 있는 아래 부분부터 끈후 윗부분을 끄도록 한다.

다. 불길을 잡을 수 없을 때에는 다른 장소로 한걸음씩 후퇴하면서 화재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연소방지에 주력한다.

라. 화재현장 주위의 불길이 옮겨 붙을 우려가 있는 가연성 물질은 급히 제거한다.

 

3. 종류별 화재유형에 따른 대책

 

가. 가스 화재

⑴ 사용전 및 외출 후 창문을 개방하여 충분한 환기를 실시

⑵ 가스배관과 호스의 연결부위는 비눗물을 이용하여 가스누설여부를 수시로 확인

⑶ 사용 후 최종 밸브 및 중간밸브를 잠금

⑷ 가스누설경보차단장치를 설치하고 감지기 및 차단장치의 정상작동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

 

나. 유류 화재

⑴ 연료주입 시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깔대기를 사용

⑵ 불이 붙은 채로 난로의 이동 금지

⑶ 난로 주변 가연성 물질은 최소한 1미터 이상 이격

⑷ 화기취급 주변에 소화기나 모래주머니 비치

⑸ 난로는 고정식으로 설치하고 난방기구 별로 화기책임자를 지정하여 안전을 확보

⑹ 보일러 및 난방기구 이상 시 즉시 수리

⑺ 난방기구는 전문기관의 검사제품을 사용

⑻ 튀김요리도중 자리이탈(15분 후 발화 시작) 금지

⑼ 유류저장소는 환기를 양호하게 하고 유류이외의 물질 보관을 금지

 

다. 전기 화재

⑴ 전기제품은 KS마크가 있고 정격용량의 전선을 사용하며 노후된 전선은 교체

⑵ 전기설비는 사용전 점검하고 전선은 꼬이지 않도록 하며 문어발식 코드 사용 금지

⑶ 각종 전기시설 설치 시 전문 면허업체에 의뢰

⑷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한달에 1~2회 작동 시험

⑸ 정전기로 인한 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설비에 접지를 실시

⑹ 전선이 양탄자 또는 문틈으로 통하는 것을 금지

⑺ 사용 후 스위치를 끄고 전원코드는 뽑아둠

⑻ 전원 플러그를 뺄 때 전선을 당기지 않음

⑼ 퓨즈는 정격용량의 규격품 사용[철사 사용 금지]

⑽ 전기난로는 커튼 등으로부터 바람이 불어도 닫지 않는 거리에 설치

라. 용접 등 화기작업

⑴ 작업전 화기취급 승인허가서를 작성․준수하고 화재예방 및 피난 교육

⑵ 밀폐장소 화기작업시 작업전/작업재개시 할 경우 가연성 가스 측정

⑶ 작업전 주변 인화물, 가연물 제거하고 인근에 소화기 및 물 양동이를 비치

⑷ 중식 등 작업중단 및 작업종료 시 고압용기 메인밸브를 잠금

⑸ 아세틸렌 및 가스용접장치 등에 역화방지기를 설치

⑹ 위험장소 작업시 주변 살수작업을 병행하여 비산불꽃에 의한 화재방지

⑺ 용접·절단 작업 시 불티 비산방지포(불받이포 등) 사용

⑻ 용접이 끝날 때까지 화기감시자 배치

마. 화재․폭발 확산방지를 위한 안전거리(최대 불티 비산 유효거리) 확보

⑴ 화재 또는 폭발사고 시 화재의 확산방지 및 폭발피해 감소를 위하여 시설간에 이격 토록 한 최대 불티 비산 유효거리

⑵ 용접·융단 시 발생되는 비산 불띠의 특성 -작업 시 수천개가 발생 및 비산 -3000도 이상의 고온체 이며 -비산 불띠는 수평방향으로 약 11미터 정도까지 흩어짐 -축열에 의하여 상당 시간 경과 후 에도 불꽃이 발생 -산소의 압력, 절단속도, 절단시의 종류와 방향, 풍속 등에 의해 불띠의 양과 크기가 달라짐(발화원이 될 수 있는 불띠의 크기는 직경이 0.3~3mm 정도임)

⑶ 위험물 제조설비로부터 법적 안전거리(산업안전보건법 안전보건규칙 제271조 별표8)

 

제4장 위험물 취급 시 안전조치

1. 폭발성 물질(질산에스테르류, 니트로화합물 등)은 산소나 산화제가 없는 상태에서도 충격 등에 의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므로 가열, 마찰, 충격을 피하고 화기에 접근시키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2. 발화성 물질(리듐, 황, 셀롤로이드류 등)은 물과 접촉하여 발화하거나 스스로 쉽게 발화하여 가연성 가스를 발생시키는 위험물이므로 물이나 산화 촉진제와의 접촉을 피 하고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화기로부터 멀리 보관한다.

3. 산화성 물질(치아염소산 및 그 염류 등)은 산화력이 강하여 가열, 충격 등에 매우 격렬 하게 반응을 일으키는 위험물이므로 마찰, 가열, 충격 등을 피하고 환원성 물질이나 유기물질과 접촉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4. 인화성 물질(등유, 경유, 가솔린 등)은 인화점이 65℃ 이하인 가연성 액체로 쉽게 발화 되면서 가연성 증기를 발생시켜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므로 화기나 열원 으로부터 멀리하고 통풍이 잘 되는 차가운 장소에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5. 가연성 가스(아세틸렌, 프로판 등)는 공기와 함께 폭발성 혼합 기체를 형성하여 전기 스파크 등에 의해 쉽게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므로 화기, 충격, 마찰, 전기설비, 정전기 등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차가운 장소에 보관한다.

6. 부식성 물질(황산 등)은 금속 등을 쉽게 부식시키고 사람의 몸에 접촉하면 심한 화상 을 입히는 위험물질 이므로 취급 시에는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실시한다.

7. 호스나 배관 등을 사용하여 인화성 물질을 탱크나 드럼, 탱크로리 등에 주입할 때에는 클램프 등의 결합부를 확실히 체결하고 누출이 없음을 확인한 후 작업해야 한다.

8. 가솔린이 남아 있는 저장탱크나 드럼, 탱크로리 등에 등유나 경유를 주입할 때에는 미리 그 내부를 세정하고 불활성 가스로 치환하여 안전한 상태로 만든 후 작업해야 한다.

9.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에는 가스용접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사전에 가스 호스 및 접속부 체결상태 확인, 가스공급 밸브에 대한 오조작 방지 표지판 부착, 충분한 환기 등 가스 누출에 의한 화재․폭발 예방조치 후 작업해야 한다.

10. 합성섬유, 면, 천 조작, 톱밥, 짚, 종이류 등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장소는 용접이나 소각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장소와 멀리 떨어 지도록 하고 비상통로 설치 및 소화기 배치 등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11. 기름이나 인쇄용 잉크 등이 묻어있는 기름 걸레, 천 조각, 휴지 등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재질로 만든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어 보관해야 한다.

12. 인화성 물질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장소에서는 화재․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불꽃 이나 아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계․기구, 공구 및 화기 등을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제5장 소방 설비

1. 소화기 화재는 무엇보다 발생초기에 진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기구가 소화기 이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발생시 건물내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기구 중의 하나로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 생할 경우 단 한번 사용하게 되는 것이므로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방치해 두는 일이 많으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항상 소화기를 양호하게 관리하여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가. 소화기구의 소화약제별 적응성(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 제4조제1항제1호 관련)

나. 소화기의 종류

⑴ 이산화탄소 소화기

고압용기(중량이 무거움)에 액화 이산화탄소를 충전한 것으로 용기에서 방사된 후 가스 상태가 되므로 좁은 공간에서 침투가 잘되고 전기에 대한 절연성을 가지며 소화약제에 의한 오손이 없으나 다른 소화약제에 비하여 소화효과는 비교적 적다. 그러나 유류 화재와 같은 표면 화재는 물론 소규모의 종이, 목재, 섬유, 고무류 및 석탄 등 의 심부화재에도 적합하고 통신기기나 컴퓨터설비 등 소화약제에 의한 오손을 피해야 하거나 사용 후 정비나 수리가 곤란한 소방대상물에 적합하다.

▶ 소화 원리

공기중의 산소 함유량은 통상 21% 이지만 이것이 15%가 되면 수소, 아세틸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의 특수한 물질을 제외한 일반적인 가연물은 연소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는 불활성 가스이므로 이것을 공기중에 40% 혼입하면 산소농도는 15%가 되어 질식작용에 의해 소화가 되며 또한 부수적으로 냉각작용에 의한 소화효과도 있다.

▶ 구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축압식 소화기의 일종으로 안전핀을 뽑고 레버를 누르면 축압된 이산화탄소가 즉시 방사되며 레버를 놓으면 방사가 멈춘다. 소화기 몸체 내에는 방출 밸브와 연결된 사이폰관이 소화기 하부까지 연장되어 있는데 이것은 액화 탄산가스를 송출하여 대기 중에서 기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 설치 시 주의사항

소화기에 충전된 이산화탄소의 압력은 온도와 함께 크게 변화하므로 고온다습한 장소를 피하고 비, 눈, 이슬이나 약품 등에 의해서 부식되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질식의 우려 때문에 지하층이나 창이 없는 층 또는 밀폐된 거실 및 사무실로써 그 바닥 면적이 20㎡ 이하의 장소에는 설치를 할 수 없다.(배기를 위한 유효한 개구부가 있 는 장소에는 예외)

⑵ 분말 소화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소화기로 인산암모늄이 주성분이며, 방사 된 약제는 연소면의 피복에 의한 질식, 억제작용에 의해 일반화재, 전기화재 등 모든 화 재에 효과적이나 소화약제는 다른 종류의 분말 소화약제와는 화학성질이 다르므로 혼합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사용 후 분말 소화약제로 인한 2차 손실의 단점이 있다.

㈎ 축압식(畜壓式) 분말소화기 소화기 용기 내부에 소화약제와 압축공기 또는 불연성가스(질소, 이산화탄소)를 같이 축압시켜 놓았다가 레버를 누르면 압력에 의하여 약제가 방출되고 레버를 놓으면 방출이 멈추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화기 이다. 이산화탄소 소화기 외에는 지시 압력계가 부착되어 내부 압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압력계의 지시침이 적색을 지시하면 압력 부족 상태 녹색을 지시(주로 8.1~8.9kg/㎠ 정도 압축)하면 정상 상태의 압력을 의미한다.

▶ 소화원리

ABC용 소화약재(제1인산암모늄)가 화재 시 열에 의해 분해되면 NH3 및 H2O(수증기)에 의한 질식효과, HPO3가 부착성 포막을 형성(소화와 동시에 목재 등의 표면을 덮어 주기 때문에 숫불상태가 된 심층부 화재에도 효과적으로 소화)하는 질식효과와 NH4+에 의한 부촉매 효 과 등이 작용한다. 

- 설치 시 주의사항 직사광선을 받는 장소 또는 고온의 장소를 피하여 쉽게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하고 평상시 소화기의 안전핀이 이탈되지 않도록 봉인 조치를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⑶ 할로겐(하론) 화합물 소화기

탄화수소의 할로겐 화합물은 어느 것이나 무색 투명의 액체 또는 기체로서 특유의 강한 취기를 가지며 할로겐 화합물 소화기로는 수동펌프식, 축압식 등이 있으며 축압식이 가장 많이 통용 된다. 또한 약제는 전기의 부도체이므로 전기화재에도 적응되며 소화효과가 크다.

▶ 소화 원리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의 소화원리는 다른 소화약제와 달리 화학적 작용이 주체이다. 일반적으로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의 분자 안에 존재하는 브롬이 가열로 인해 원자 상태 로 유리되고 연쇄반응을 확대시키는 활성물질과 결합해서 그 활성을 막음으로 인해 소화 하는 것으로서 이 작용을 억제작용 또는 부촉매작용이라고 한다.

▶ 구조

일반적으로 축압식은 할로겐 화합물을 고압용기내에 축압 시킨 것으로 다른 축압식 소화기의 구조와 같고 레버를 누르면 노즐에서 소화약제가 방사되며 레버 누름을 중단 하면 밸브가 자동적으로 닫혀서 방사가 중지된다.

▶ 설치 시 주의 사항

축압식 소화기는 설치장소의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압력이 팽창하므로 49도 이상의 온도에는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할론 1301을 제외한 할로겐 화합물 소화기는 질식의 우려 때문에 지하층이나 창이 없는 층 또는 밀폐된 거실 및 사무실로써 그 바닥 면적이 20㎡ 이하의 장소에는 설치를 할 수 없다.(배기를 위한 유효한 개구부가 있는 장소에는 예외)

※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유럽은 1994년부터 한국은 2010년부터 생산과 판매가 중단되었음

⑷ 청정 소화기

환경친화적인 대체 소화약제를 사용하여 개발한 청정수동식 소화기로서 기존 하론1211을 사용하는 대상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 제원

- 소화약제 주성분: HCFC-123(디클로로트리플루오로에탄)

- 소화 농도: 5~6%로 적은 양으로 우수한 소화 능력을 발휘

- 소화 성능: A1, B2, C(3kg 기준)

▶ 특징

- 기화온도가 27도로 기존 하론1211 소화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 분말소화기처럼 소화약재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다

- 이산화탄소 소화기에 비해 소화효과가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워 사용이 간편하다.

- 비․전도성 가스계 소화약제를 사용하여 전자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CEA-123 청정소화기는 ODP, GWP 및 대기잔존 년수가 하론에 비해 월등히 낮다.

- 부식성이 없어 어떠한 물질과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⑸ K급 소화기

▶ K급화재 란 주방(Kitchen)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식물성유지, 동물성 유지 등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K급화재"라고 한다.

▶ 제원

- 소화약제 주성분: 물54.5%, 탄산칼륨10%, 탄산수소칼륨[KHCO3]34.5%, 구연산1%

▶ 특징

- 화염을 순간적으로 차단하고 연소원 내부 온도(370도)를 신속하게 발화점(360도) 이하로 하강(20~30도)시켜 재 발화를 억제 - 화염 표면을 거품 층으로 덮어 유막층을 형성하여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

- 분말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시야확보가 용이

- 잔존물이 없어 2차 피해 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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